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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의 기본은 안전이다 <특별기고>

2010년 09월 30일 [경북제일신문]

 

↑↑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황길석

ⓒ 경북제일신문

안전(安全)의 사전적 의미는 ‘평안하여 위험이 없음, 탈이 없음, 또는 그런 상태’이다. 즉, 아무 일이 없고 평안한 상태가 안전한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은 평안한 상태를 지속시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한계가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안전한 상태를 지속시킬 수 없다. 현대사회에서는 항상 다양한 위험에 노출 돼 있고,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단지 ‘안전’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전한 요소들을 피해감으로써 이루어진다. 즉, 불안전한 상태를 피하는 것이 안전을 이루는 방법인 것이다.

이러한 ‘안전’은 비단 물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까지 포괄한다. 이는 물리적으로 쉽게 극복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 그리고 정신의 불안은 모든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 요인이 될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이 무너진 사회의 근거가 되듯이, 개인의 불안한 마음은 한 조직의 불안정한 상태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즉, 조직의 문제든 사회의 문제든 그것의 기본 원인은 개인의 불안(전)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구성원 하나하나의 불안전한 요소가 제거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개개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불안전한 상태는 개개인의 책임이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개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하나의 조직이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잘’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손가락을 다쳐도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동물이다. 한 사회의 조직 또한 그렇다. 조직의 어느 한 부분이 잘못돼도 조직이 잘 기능하지 못한다. 앞서 말했듯이 그것의 기본 원인은 개인에게 있다. 물리적인 안전, 정신적인 안전의 상태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있다. 조직 내에서 상호간의 소통, 그리고 개인이 어떠한 조직에 속해 있는 이상 ‘나 하나’가 아닌 ‘조직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안전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상태에도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안전관리는 도미노와 같아 결국에는 가장 마지막에 있는 것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불안전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안전관리의 노력은 유기적인 조직, 나아가 건강한 사회의 기본 바탕이 되는 행동일 것이다.

기고자 :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황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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